소망교회
 
"해외선교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해외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선교사 그리고 해외에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는 기관, 선교센터를 통한 선교를 말합니다.
 
 
작성일 : 14-09-21 01:07
FW: 몽골에서 윤준호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614  
FW: 몽골에서 윤준호  
 

사랑하는 이창후 목사님 그리고 소망교회 성도님께
이제야 연락을 드리는 점 너무도 죄송합니다
올여름 세울호 여파로 선교팀들이 많이 축소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우리 학교로 오시는 단기 선교팀 및 여름 봉사팀들은 다른 해보다 더 많이 오셔서 이곳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가셨습니다
올해는 특별하게도 대학교 봉사팀의 인솔교수님들이 대부분 크리스챤이셔서 선교학교인 우리를 많이 이해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했던 여름이었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이곳 몽골에서 첫 번째 주어졌던 사역인 대외협력처장을 3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속에 무사히 마치고 이제 내려놓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분주하게만 보냈던 3년 동안의 처장생활이 저에게 많은 반성과 감사를 하게 합니다
학교의 행정일을 하다가 내려놓으니깐 내속에 있던 많은 것들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내 자신에게도 권력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선교사가 권력을 가지면 이것을 이용해서 주님을 위한 사역에 전심을 다하는 것이 아니고 내자신의 위치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중심에 주님이 아닌 바로 내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이것이 중요했으면 말씀과 기도마저 나에게서 멀어져 가는 것 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여름 마지막 사역에서 영원이가 개에 물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평소 개를 무서워 했던 영원이가 그날 따라 개를 혼내 준다고 따라 다니던 거였습니다 저는 영원이도 이제 개를 무서하지 않을 만큼 많이 컸구나 정도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갑자기 마당에서 영원이 울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영원이 보다 큰개가 영원이 위에 올라 앉아 영원이를 물고 있는 것 이었습니다 영원이의 잠바는 너덜너덜 �겨져 있었고 영원이는 개에 물린 자국으로 너무 아파했습니다. 이날은 토요일 오후라 병원도 문을 닫았고 또 이 나라의 광견병주사는 외상병원이라는 한 병원에서만 접종해 주는데 이 병원에 가도 밤새 기다려야 주사를 줄까 말까 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몽골의 개들은 예방접종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개에 물린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 나는 나라입니다. 그때 서야 저는 땅에 꿇어 엎드렸습니다. 정말 기도 밖에는 할게 없었습니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우리 영원이가 아프면 안됩니다. 내 욕심 때문에 내 과욕 때문에.... 용서해 주세요.
우리 주님은 저에게 즉각 반응 해 주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사역하러 오신 몽골분들 중에 광견병약이 있다는 외상병원에 부원장이 같이 사역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미리 예비 하시는 하나님 이셨습니다. 이분의 연락으로 닫힌 병원이 열리고 바로 영원이의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영원이는 아주 밝게 잘 지내고 있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일 이후 많은 회개와 반성을 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자리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헛된 것 이었나를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 학교내에 기초교육원이란 곳으로 갑니다. 이곳은 우리가 여태 한번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교육현장에서의 전도를 어떻게 하면 학교 수업을 통해 전달할까를 연구하며 실행해 나가는 특수 기관입니다. 어떤면에서는 선교사가 정말 해야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방법을 찾는 곳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저를 제 자신에게서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더 의미있고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바로 몽골 학생들에게 “주님이 너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직접 수업시간에 말할수 있는 기회를요
성도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중심에 과연 하나님이 계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가족이 개에 물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몽골에서 윤준호 김지선 윤영성 윤영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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